앞 서 하루에 할 일들에 대해서 그 크기를 확인하고, 시간에 맞춰서 그 날 목표한 일을 그 날 마치자고 이야기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그렇지 못 하는 경우가 많이들 있습니다. 매번 목표한 일을 다 못 해서 야근을 추가로 하고서도 다 못 마치고 집에 일을 가지고 가기도 하지요.
왜 그럴까요? 앞서 봤던 것 같이 끝날 시간을 추정까지도 하고, 그 양을 기준으로 하루 목표를 잡았는데도 업무 마칠 시간에 다 못 하는 것일까요?
일에 대한 추정을 했고, 그에 따라서 할 일을 잡았는데도 못 하는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제일 중요한 부분이 이번에 알아볼 "요소 2. 일 자체를 잘 모르는 경우"입니다.
일을 잘 모른다는 것이 너무 너무 모호합니다. 일을 시켜보던 입장에서 보면, 일을 잘 하는 사람은 맡은 일에 대해서 2일 정도 걸릴지 5일 정도 걸릴지 딱 예상을 하고, 그 예상이 틀리지가 않습니다. 그런데, 일을 잘 못 하는 사람이나 그 일에 대해서 잘 모르는 분들에게 "얼마나 걸릴까요?" 하고 물으면 답을 못 하거나 예상 자체가 터무니 없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일 자체를 잘 모르는 것"이 일을 잘 못하는 중요 요소라고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일을 잘 안다고 한다면, 일을 어떻게 어떻게 해서 어떻게 어떻게 마무리를 짓겠다는 생각이 휘리릭 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각각 일처리가 대충 얼마나 시간이 걸리고, 이건 누구에게 부탁해서 언제까지 해달라고 하면서 일에 대한 진행 계획 및 연관도에 따른 작업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일을 세분화해서 계획을 세울 수 있다면, 일에 대해서 잘 안다고 이야기를 할 수 있겠지요.
즉, 일을 잘 안다고 함은 일을 목표하는 바를 달성하는 바를 어떻게, 누구와 언제까지 할 것인지 그리고 그 결과로 어떤 것을 만들어 내야 하는 것인지를 아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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