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작성 중) [Sloth] 요소 2. 일 자체를 잘 모를 경우 ('아 이 정도는 껌이라 생각했는데, 어라...')

앞 서 하루에 할 일들에 대해서 그 크기를 확인하고, 시간에 맞춰서 그 날 목표한 일을 그 날 마치자고 이야기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그렇지 못 하는 경우가 많이들 있습니다. 매번 목표한 일을 다 못 해서 야근을 추가로 하고서도 다 못 마치고 집에 일을 가지고 가기도 하지요.


왜 그럴까요? 앞서 봤던 것 같이 끝날 시간을 추정까지도 하고, 그 양을 기준으로 하루 목표를 잡았는데도 업무 마칠 시간에 다 못 하는 것일까요?

일에 대한 추정을 했고, 그에 따라서 할 일을 잡았는데도 못 하는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제일 중요한 부분이 이번에 알아볼 "요소 2. 일 자체를 잘 모르는 경우"입니다.

일을 잘 모른다는 것이 너무 너무 모호합니다. 일을 시켜보던 입장에서 보면, 일을 잘 하는 사람은 맡은 일에 대해서 2일 정도 걸릴지 5일 정도 걸릴지 딱 예상을 하고, 그 예상이 틀리지가 않습니다. 그런데, 일을 잘 못 하는 사람이나 그 일에 대해서 잘 모르는 분들에게 "얼마나 걸릴까요?" 하고 물으면 답을 못 하거나 예상 자체가 터무니 없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일 자체를 잘 모르는 것"이 일을 잘 못하는 중요 요소라고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일을 잘 안다고 한다면, 일을 어떻게 어떻게 해서 어떻게 어떻게 마무리를 짓겠다는 생각이 휘리릭 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각각 일처리가 대충 얼마나 시간이 걸리고, 이건 누구에게 부탁해서 언제까지 해달라고 하면서 일에 대한 진행 계획 및 연관도에 따른 작업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일을 세분화해서 계획을 세울 수 있다면, 일에 대해서 잘 안다고 이야기를 할 수 있겠지요.

즉, 일을 잘 안다고 함은 일을 목표하는 바를 달성하는 바를 어떻게, 누구와 언제까지 할 것인지 그리고 그 결과로 어떤 것을 만들어 내야 하는 것인지를 아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룬] 새로운 프로젝트. 아들이 꿈꾸는 게임 세상

  이 친구의 이름은 '룬'이다. 아들이 창조한 캐릭터. 이 친구의 모험 이야기를 게임으로 그리고 디지털화 하면서 하나씩 만들어 보려 한다. 아들이 생각하는 세상은 어떤 곳일지 게임을 만들면서 직접 느낄 수 있어서 행복하다. 게임 프로그래밍을 빠르게 배워야 하는 것은 따라오는 나의 의무 ㅎㅎㅎ

[Beaver] 아이콘 및 앱 이름 변경 후 재출시

기존에 AchieveIt 이름이 너무 어려워서, 다음과 같이 아이콘 및 앱 이름을 변경해서 시장에 출시 * 변경된 아이콘 * 변경된 이름: RoundUp * 다운로드 경로 - Apple Store:  https://apps.apple.com/us/app/roundup/id6744446185 - Google Play: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1.zoo9.net 이번에 리브랜딩하면서 아이디어를 내는 것은 쉽지만, 성공을 위해서 치열하게 노력을 하는 것은 어렵구나. 그렇기에 같이 가는 사람들이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래도 느려도 천천히 간다. 가다보면 누군가 같이 하고자 하는 사람도 모이겠지 ㅎㅎ

[Sloth] 할 일들을 한 곳에 모아두자.

개인적으로 프로젝트 관리를 하면서, 개인 삶에 대한 관리를 하는데 하다보니 하나 느낀 것이 있다. 어느 사이 나는 이곳 저곳에 각각의 일들이 등록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어느 날은 프로젝트 관리 툴에 내 개인 삶에 관련된 내용들을 등록해서 관리를 했다. 그런데, 그 툴 자체가 가진 한계로 인해서 통합적인 뷰 및 우선 순위 조정은 힘들었다. 즉,  내가 개인적으로 목표로 삼고 있는 목표 달성 과제, 가족 일원으로서 챙겨가야 할 가정사 그리고 회사에서 진행하는 다수 프로젝트들을 각기 따로 관리를 하다 보니, 정말 정신이 없어지는 것은 기본이고, 각각의 일들을 하나의 관점에서 작업 순서를 정리하기 힘들어졌다. 그래서 내가 일하는 방법에 대해서 컨설팅하는 첫번째는 당신이 해야 할 모든 일을 한 군데에 모두 적으라는 것이 되었다. 어떤 것은 공책에 어떤 것은 특정 서비스에 어떤 것은 노트앱에 적어두는 것이 아니라 모두 한 곳에 모으는 것이 첫번째 해보라고 한다. 참고로 이를 지원한 시스템을 직접 만들어갈 생각인데, 아직 이게 나오기 전에 쓰고 있는 것이 바로 구글 캘린더이다. 구글 캘린더가 확장성이 좋아서, 한 곳에 모든 것을 모아 정리하기에 부족함은 없을 것이다. (아~ 나는 이미 있는 바퀴를 또 만들려는 것은 아닌가라는 현타가 오는 ㅋㅋㅋ) 여튼 어떤 도구를 쓰던 한 곳에서 당신이 해야할 일 모두를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도록 하세요. 이게 시작점입니다. 바로 해보세요. 어떻게든 한 곳에 모두 적어보세요.  참고로, 저는 비효율적이라 보이겠지만, 별도 프로젝트에 해야할 일들을 등록하기도 하고, 저만의 유일한 공간에 이들을 별도로 다시 등록합니다. ㅠㅠ (그래서 제가 직접 저만을 위한 시스템을 만들려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