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 정도는 껌이라 생각했는데, 어라...'라는 경우가 우리가 오늘 집중해서 생각할 경우이다. 우리가 일을 처음 해 보는 것도 아니고, 일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 그렇지만,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미묘하게 잘 모르는 부분들 그리고 이에 대한 자기 객관화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바로 문제이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서 알아차리는 것이 우선이다. 이를 위한 첫 걸음이 내가 하고자 하는 일들 (앞 서 오늘 할 일들은 정리를 해두었잖은가)을 오늘 하루 만에 하는 것인가를 지켜보는 것이다. 5개 일을 하기로 했는데, 진짜 5개를 깔끔하게 해두었는가? 2개만 하기로 했었는데, 혹시 2개를 다 마치지는 못 했는가? 내 자신에 기대했던 내가 성취할 수 있을 일들에 대해서, 이를 못 이룬 이유가 무엇일까? 이 질문이 사실 당신을 발전시키는 핵심 질문이다. 매일 매일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 개선한다면, 알아서 일을 잘 하시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게 쉽지는 않으니, 우리는 여기서 가장 간단한 질문으로 돌아가보자. 할려고 했던 일을 다 했나? 혹시 5개 하려고 했는데, 4개만 했지 않은가? 2개만 집중해서 해보기로 했는데, 어찌 하다보니 2번째 일은 시작도 못 하지 않았나? 아니면 2개를 하는데 어느 하나도 마무리를 못 하고 내일 이어서 해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 아닌가? 이러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면, 당신은 일에 대한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일을 잘 알아본다는 말은 여러가지 뜻과 방향을 내포하고 있다. 이를 단순하기 위해서, 일의 크기에 집중을 먼저하기로 하자. 아주 쉬운 첫 걸음은 일을 마치는데 까지 걸리는 시간을 추정하는 것이다. 흔히 일의 크기를 추정하는 단계라고 이야기 하고,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 현장에서 사람들에게 설명하기 제일 좋은 방법은 걸릴 시간으로 추정을 하도록 하는 것이었다. 예를 들어서, "한의원 가서 치료 받고 오기"는 내 경우에는 1시간이다. 또한 "마케팅 기획 초안 잡기"는...